WLFI는 최근 코우 프로토콜(CoW Protocol)을 통해 47만 달러 상당의 USD코인(USDC)을 ONDO로 교환했으며, 이는 두 달 전 24만 5천 달러 규모의 ONDO 매입에 이은 추가 투자다. 이번 거래에서 매입한 토큰은 이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체된 것으로 확인돼, 장기 보유 또는 기관 거래 준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WLFI는 ONDO 외에도 트론(TRX), 랩트 비트코인(WBTC), 이더리움(ETH) 등을 추가 매입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ONDO 매입은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가 2월 6일(현지시간) 온도체인(Ondo Chain) 출시를 발표한 직후 이루어졌다. 온도체인은 기관들이 토큰화된 자산을 디파이(DeFi)와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미국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통 금융 자산을 온체인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온도 파이낸스의 CEO 네이선 알만(Nathan Allman)은 "금융 시장은 변화가 필요하며, 우리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온도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개방성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규제 준수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되며, 높은 거래 수수료, 유동성 단절, 규제 준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도 파이낸스는 현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WLFI의 대량 매입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