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알트코인(Altcoin)의 강세가 점차 두드러지면서 ‘알트시즌(Altseason)’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BTC Dominance, BTC.D)은 알트시즌의 중요한 신호로 작용한다. 현재 BTC.D는 60.7%로 연초 대비 상승했지만,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BTC 점유율이 정점을 찍고 하락할 때 알트코인 랠리가 촉발되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점유율도 11.9%에서 10.0%로 감소했으며, BTC 점유율이 60% 이하로 떨어지고 알트코인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경우, 본격적인 알트시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ETH는 알트코인 시장의 선도 지표 역할을 한다. 과거 알트시즌은 ETH/BTC 비율이 상승할 때 촉발되었으며, 이후 중·소형 알트코인이 급등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현재 ETH/BTC 비율은 0.02716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반등에 성공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 전체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XRP 및 솔라나(Solana, SOL) 등의 디지털 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우호적 정책이 확정될 경우, 알트코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강세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알트코인 강세장은 대규모 에어드롭(Airdrop)과 SNS를 통한 마케팅 열풍과 맞물려 있었다. 최근 트위터(X),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에서 알트시즌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의 에어드롭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쏠리며 새로운 강세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BTC 점유율 하락, ETH/BTC 반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시장 내 에어드롭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며 2025년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시가총액 증가와 거래량 확대가 동반될 경우,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으로 전환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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