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투자자들이 밈코인에서 비트코인 및 주요 레이어1(Layer 1) 프로토콜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이는 시장 성숙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톤코인(TON), 카르다노(ADA) 등 레이어1 자산에 대한 논의가 크게 증가했다. 이들 자산이 특정 코인 관련 논의의 44.2%를 차지하며, 반면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 주요 밈코인에 대한 관심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샌티먼트는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인 투기 열풍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레이어1 블록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네트워크 확장성 등 장기 성장의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밈코인은 단기적인 유행과 투기 심리에 의해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자산이 시장을 주도할 경우 과도한 탐욕 단계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건전한 시장 순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5,48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66%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9천억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으로의 관심 전환이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강세장이 본격화될지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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