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스는 지난 2013년, 8,000 BTC가 저장된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렸다. 이후 그는 뉴포트 시의회(Newport City Council)에 매립지 발굴을 요청했지만, 환경 문제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최근 뉴포트 시의회가 해당 매립지를 폐쇄할 계획을 발표하자, 하월스는 "매립지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96,980달러 기준)로 환산하면, 그의 잃어버린 BTC는 7.75억 달러에 달하며, 역대 최고가(109,114달러) 기준으로는 8.72억 달러에 이른다.
하월스는 법적 투쟁이 실패한 이후,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매립지 폐쇄 결정이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그는 "이제 직접 땅을 사서 발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포트 시의회는 아직 하월스의 매립지 인수 가능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하월스가 매립지를 매입할 경우, 법적 문제와 환경 규제 문제를 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가 과연 자신의 8,000 BTC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영원히 사라진 암호화폐 전설로 남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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