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BTC)의 2030년 목표가 150만 달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최근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로 인해 2월 4일부터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드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으면서 기관들이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크인베스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8%를 기록할 경우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기본 예상 시나리오에서는 CAGR 40%를 적용해 71만 달러를 목표로 하며, 최악의 경우 CAGR 21%를 기록해 3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편, 네소(Nexo)의 시장 분석가 일리야 칼체프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명확하게 돌파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이 수준을 넘지 못하면 9만 5천 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지만, 돌파할 경우 10만 6천 5백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에 남아 있는 비트코인은 250만 개에 불과해 공급 부족(Supply Shock)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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