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크코인, 일본 거래소에서 퇴출 위기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6/20 [14:19]

다크코인, 일본 거래소에서 퇴출 위기

박병화 | 입력 : 2018/06/20 [14:19]



일본가상통화거래소협회(JVCEA, 仮想通貨交換業協会)가 다음주 내로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JVCEA는 일본블록체인협회(JBA)와 일본가상통화사업자협회(JCBA)로 구성된 자율규제기관이다. 

 

18일(현지시간) 가상통화(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재팬에 따르면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자율 규제안에는 내부자거래 금지 지침과 자금 세탁 및 부정 거래 관련 기준안 등이 포함 됐다. 자금 세탁방지를 위해 모네로(XMR), 제트캐시(ZEC) 같은 익명성이 강한 암호화폐, 이른바 '다크코인'의 거래도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월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뉴이코노미무브먼트(넴·NEM) 해킹 사고 이후 일본 당국(金融庁)이 가상통화 업계를 엄격히 관리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 호응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로 다크코인은 향후 일본 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일본 모넥스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는 일본 금융당국(FSA)에서 내려진 사업 개선 명령에 따라 다크코인 거래를 공식 중지했다. 이에 따라 모네로·지캐시·대시(DASH)·어거(REP) 등 다크코인이 19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