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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피 "SEC 위협에 ICO 홍보 더이상 못해"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6/20 [20:19]

존 맥아피 "SEC 위협에 ICO 홍보 더이상 못해"

박병화 | 입력 : 2018/06/20 [20:19]

암호화폐 업계에 유력인사인 존 맥아피(John McAfe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위협 때문에 더 이상 ICO(암호화폐공개) 홍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존 맥아피는 PC 백신회사 맥아피(McAfee)의 설립자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상승 지지자로 해외에서 가상화폐 붐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19일(현지시간) 맥아피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SEC의 강경한 단속으로 ICO 홍보 행위를 중단한다"면서 "ICO를 진행하는 기관은 체포당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부당하지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 맥아피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다만 그는 "규제를 우회하는 ICO 대안을 찾고 있으며, 곧 관련 기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지난해 ICO 호황 이후 엄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SEC에 따르면 대다수 ICO는 토큰화된 증권을 판매하고 있어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ICO 설립자 중 상당수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이날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올해 초 맥아피는 ICO 홍보 트윗에 1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맥아피가 암호화폐 시장의 트위터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고 있어, 그의 트윗은 ICO 프로젝트에 1백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인 것. 이에 대해 맥아피 측은 맥아피의 트윗은 투자 커뮤니티 내에서 금으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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