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최근 6250달러까지 하락해 5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최대 규모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ing)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사이클을 즐기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스트롱은 거래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개의 트윗을 통해 2013년, 2014년, 2017년의 3가지 비트코인 차트를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이 매년 상승과 하락을 움직이는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년이 지난 지금,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 사이클을 더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하락에) 이성을 잃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계속 발전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직원들에게 "비합리적인 충성이나 비관론의 어떤 형태도 무시"하라면서, "현실은 항상 중간에 있으며, 가격 보다 실제 사용량(일일 트랜잭션)이 더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에 체인앨리시스(Chainalysis)가 분석한 비트코인의 현재 사용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코인의 절반 정도가 현재 장기 보유 중이며 절반은 거래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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