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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사두면 평생 부자로 살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3 [02:30]

비트코인, 지금 사두면 평생 부자로 살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3 [02:30]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연초 최고가 대비 약 24% 하락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런 조정은 장기적으로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20% 이상 급락했지만, 결국 강한 반등을 보여왔다. 특히, 5년 전에 1,000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면 현재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을 것이며, 10년 전 투자했다면 273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을 것이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꼽았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하지는 않지만, 범죄 및 민사 자산 압류를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예정이다. 이는 공급량을 줄여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성장 지원을 지시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기관 투자자와 기업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의 신뢰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 심리가 변할 경우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평가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유망한 자산이지만, "평생 부자"가 될 정도의 상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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