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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XRP·솔라나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뒤잇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3 [17:00]

도지코인·XRP·솔라나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뒤잇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3 [17:00]
비트코인(BTC) ETF

▲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코인리더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이후, 도지코인(DOGE), XRP, 솔라나(SOL)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추종하는 ETF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디크립트는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도지코인, 솔라나, XRP 기반 ETF 출시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반에크(VanEck), 21셰어즈(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운용사들이 솔라나 ETF를 준비 중이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XRP ETF 4종을 승인받기 위해 SEC에 신청했다.

 

솔라나와 XRP ETF가 승인될 경우,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JP모건(JP Morgan)은 솔라나 ETF가 4080억 달러, XRP ETF가 306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SEC의 규제 심사와 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본격적인 거래는 2026년 이후로 예상된다.

 

도지코인 ETF도 주목받고 있다. 렉스셰어즈(Rex Shares)는 DOGE ETF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DOGE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도지코인 ETF가 빠르면 4월 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EC의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암호화폐 ETF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SEC가 더 많은 암호화폐 ETF를 승인할 경우, 규제 기관이 ‘돌아올 수 없는 강(Rubicon)’을 넘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시장에서는 TRUMP, BONK, HBAR, LTC 기반 ETF 신청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더 많은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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