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절대 팔지 마라(Never sell your Bitcoin). 이 네 마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매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공급량을 더욱 제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의 총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유통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도 시장 반응은 미미했지만,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거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정책이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최근 82,81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여러 번 급락과 반등을 반복해왔다. 더모틀리풀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직접 보유하는 만큼 비트코인의 희소성(scarcity)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항상 우상향하는 것은 아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변동성이 높은 자산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1~5% 이내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달러-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전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 팔지 마라"는 조언을 따를지는 투자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 다만,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기록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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