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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독립기념일에 10억개 TRX 소각 결정…"역사에 남을 기록"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6/22 [10:10]

트론, 독립기념일에 10억개 TRX 소각 결정…"역사에 남을 기록"

박병화 | 입력 : 2018/06/22 [10:10]

▲ 저스틴 선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전 세계 시가총액 10위 암호화폐인 트론(TRON·TRX)이 오는 6월 25일, 트론의 독립기념일(TRON Independence Day)을 기념하기 위해 5천만 달러에 달하는 10억개의 트론코인(TRX)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2일(현지시간) 트론 설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돈 소각의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스틴 선의 말대로 코인 소각이 이뤄지면 트론의 가치는 재평가되며 가격 상승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트론의 메인넷 런칭은 3단계의 절차를 걸쳐 진행되며, 준비(Preparation) 단계, 보호(Guardian) 단계, 창세기(Genesis), 제헌(Constitutional) 단계로 나눠진다.

 

트론 파운데이션 블로그에 따르면 이같은 일정이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강력한 커뮤니티 컨센서스가 있는 자유롭고 자율적이며 자치된 분산형 프로토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트론은 개인간(P2P) 파일 전송 프로토콜인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1억4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현재 최종 서류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1주일 내에 딜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트론은 비트토렌트를 흡수하고 활용해 인터넷을 분권화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트론 최고경영자인 저스틴 선은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인 μTorrent 소프트웨어 아키텍쳐를 이용해 P2P 기반 블록체인 채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의 기술을 이용한 분산식 디지털 오락 컨텐츠 제공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토렌트는 트론의 지향점과 딱 맞아 떨어진다"며 "특히 비트토렌트는 전세계에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어, 트론은 순식간에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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