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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인(TON) 미결제 약정 67% 급등…파벨 두로프 프랑스 출국 영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6 [16:00]

톤코인(TON) 미결제 약정 67% 급등…파벨 두로프 프랑스 출국 영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6 [16:00]
톤코인/출처: X 계정 @ton_blockchain

▲ 톤코인/출처: X 계정 @ton_blockchain     ©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프랑스를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톤코인(TON)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이 67%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톤코인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24시간 만에 1억 6,900만 달러로 증가하며 4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두로프가 프랑스를 떠났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발생한 변동성으로 해석된다.

 

톤코인은 텔레그램의 미니 앱 생태계를 지원하는 핵심 블록체인으로, TON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톤코인의 가격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17% 상승해 3.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기적 축적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급등이 단기 랠리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톤코인 가격이 다시 3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약 1,88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이 존재한다.

 

톤코인의 미결제 약정 급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로프가 2024년 8월 프랑스에서 불법 거래 방조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에도 OI는 32% 증가했고, 가격은 12% 급락한 바 있다.

 

이번 두로프의 출국이 톤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혹은 일시적인 반응에 그칠지는 향후 가격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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