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하락세에도 강한 지지! 7년 만의 최고가 돌파할까

▲ XRP     ©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했으나, 시장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의 미결제 약정(OI)은 2월 초 급락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3월 18일까지 33% 줄어들었다. 미결제 약정 감소는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 XRP의 펀딩 비율이 주로 음수로 유지되면서 공매도 포지션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수익률이 233%에 달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XRP는 지난 주말 하락 채널의 상단을 돌파한 이후, 연속 3일간 해당 지점을 지지선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이 지지를 유지한다면 2.72달러의 저항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 저항을 돌파할 경우, 7년 만의 최고가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반면, 2.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지면 1.3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기술적 지표도 중립 구간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가 모두 중립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를 상방 돌파할 경우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향후 XRP의 방향성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 합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XRP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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