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19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거래 규모와 투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지난 24시간 동안 DOGE 가격은 5% 상승해 0.192달러를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 급증이 거래량 증가와 투기적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은 보통 높은 변동성과 연계되어 과열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가능성을 동반하지만, 현재는 가격 상승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85억 달러에 도달하며, 여전히 밈코인 중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유투데이는 최근 출범한 ‘도지코인 리저브(Dogecoin Reserve)’가 상승 촉매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리저브는 1,000만 DOGE를 초기 보유 자산으로 설정하고, 도지코인의 채택 확대와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공식 프로젝트는 시장 신뢰를 끌어올리며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DOGE는 현재 단기 지지선인 0.185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승 흐름이 지속된다면 0.205달러 부근이 다음 저항선이 될 수 있다. 미결제 약정과 거래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현 상황은 강세장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고점 돌파 시 추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존재한다.
유투데이는 향후 DOGE의 흐름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지속 여부와 외부 요인(일론 머스크 발언,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았다. 특히, 최근 DOGE가 주류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단기적 상승뿐 아니라 중장기적 강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미결제 약정 급증은 급락 가능성도 함께 내포하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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