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현재 140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700억 달러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5% 하락했지만, 디파이(DeFi) 생태계의 매출 증가가 장기 상승을 견인할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됐다.
더모틀리풀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밈코인이나 가격 움직임에 집중하는 반면, 실제로는 블록체인이 생성하는 디파이 수익 구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솔라나 체인의 디파이 앱들은 출시 이후 누적 2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3월 24일 하루 동안만 4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같은 날의 누적 수익 25만 달러와 비교할 때 수십 배 성장을 의미한다.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솔라나의 디파이 부문 시가총액은 66억 달러로 전체 시총의 10%에 육박하며, 이는 실질적인 가치 생성이 밈코인이 아닌 디파이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모틀리풀은 “수익이 발생한다는 건 사람들이 실제로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사용하는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수익이 곧바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재는 각 프로젝트가 이익을 내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결국 투자자 유치와 토큰 수요 확대 여부가 SOL의 상승 탄력을 결정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즉, 당장의 500달러 돌파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시장이 디파이 기반의 수익 창출에 주목하고 이에 따른 개발자 및 투자자 유입이 이어진다면, SOL의 장기적인 리스크 대비 보상 구조는 여전히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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