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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일일 거래 1,100만 건 유지…2달러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며 반등 모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22:00]

XRP, 일일 거래 1,100만 건 유지…2달러 지지선 방어에 성공하며 반등 모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30 [22:00]
리플(XRP)

▲ 리플, XRP

 

XRP가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지표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루 1백만 건 이상의 결제 건수가 유지되며 네트워크 활용도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적 하락 압력 속에서도 장기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 신호로 해석된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3월 29일 하루 동안 XRP 레저(XRP Ledger)에서는 총 1,110만 건 이상의 결제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용량이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 XRP는 2.2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2.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해당 가격대는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는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술적 관점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유투데이는 XRP가 여전히 하락 쐐기형 패턴(Descending Wedge) 내에 갇혀 있으며, 100 EMA와 50 EMA의 저항선 돌파 실패가 지속적으로 매도 압력을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명확한 반등을 위해서는 2.35~2.40달러 상단 돌파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강력한 온체인 데이터는 중장기 회복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과거 사례에서도 일일 거래량 증가와 지지선 방어가 맞물릴 경우, 가격 반등이 뒤따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2.35달러 이상을 회복할 경우 2.60달러 재돌파 시도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유투데이는 “XRP가 기술적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용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요구되지만, 탄탄한 온체인 흐름이 가격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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