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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대량 매도에도…이더리움, 5천 달러 간다? 전문가들 "지금이 기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1 [17:25]

고래 대량 매도에도…이더리움, 5천 달러 간다? 전문가들 "지금이 기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1 [17:25]
이더리움(ETH) 고래

▲ 이더리움(ETH) 고래     ©

 

이더리움(ETH) 고래가 수백만 달러 손실을 감수하며 대량 매도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4월 거시경제 이벤트 이후 ETH가 최대 700% 상승할 수 있다며 매수 기회를 강조하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한 이더리움 고래가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총 3,732 ETH를 약 682만 달러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180만 달러 손실을 입은 셈이다. 최근 일주일간 ETH는 10% 하락했고, 2024년 12월 고점 대비 54%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 및 거래소 예치량 지표를 통해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ETH는 현재 1,863.05달러까지 회복 중이며, 일부 전문가는 이를 "완벽한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분석가 크립토엘리츠(CryptoELITES)는 ETH가 이미 바닥을 찍었으며, 올해 말까지 700% 상승해 1만 4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7년 이더리움이 30달러에서 1,400달러까지 46배 상승한 사례를 근거로 들며, 역사적 사이클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인플레이션 우려 등 미국발 거시경제 리스크가 최근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동시에 향후 금리 조정이나 물가 완화 신호가 시장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분석가 심비오트(Symbiote)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된다는 인식이 강해질 경우,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로 유입될 것”이라며 ETH의 5,000달러 회복 가능성을 제기했다.

 

결론적으로, 전문가들은 당장의 하락세보다는 4월 중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향후 발표에 따라 ETH는 강한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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