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은 이번 비트코인(BTC) 사이클이 과거보다 훨씬 더 큰 변동성을 동반할 것이라며, 단기 조정 이후 100,000달러 돌파 반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2024년 고점 부근을 지지선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월간 차트에서 여전히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저항이 현재 지지로 바뀌는 전형적인 구조이며, 이는 여전히 상승 사이클 안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향후 시장 흐름이 단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긴장 상황이 시장에 강한 영향을 주며, “이번 사이클은 과거처럼 일방적인 상승장이 아닌, 트레이더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30% 수준의 건강한 되돌림이라며, 비트코인은 과거 강세장에서도 유사한 조정을 수차례 겪었다고 덧붙였다.
스벤슨은 “최소한 회복 반등은 기대할 수 있으며, 이후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따라 추가 상승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더 불안정해질수록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과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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