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주 초반 1.61달러까지 하락한 뒤, 수요일부터 반등을 시작해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6.83% 상승하며 2.16달러를 기록 중이며, 일중 고점은 2.17달러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 같은 반등 흐름의 배경으로, XRP 가격 차트에 출현한 단기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지목했다. 이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나타나는 추세 전환 신호로, 상승 모멘텀의 강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록 시간봉 차트에서 발생한 신호이지만, 최근 하락 흐름 속에서 가장 긍정적인 기술적 지표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리플(Ripple)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플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로, 히든로드는 앞으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담보로 활용하고 XRP 레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후속 거래 인프라를 이전할 계획이다.
유투데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XRP의 다음 저항선은 일간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26달러라고 설명했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다음 목표가는 3달러가 될 수 있다. 반면, 하방 지지선은 일간 200일 이동평균선인 1.88달러와 최근 저점인 1.61달러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아직 확실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보면서도, 기술적 반등과 대규모 인수 뉴스가 맞물리며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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