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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OM), 90% 폭락에도 '매수 제로'…테라 루나 사태보다 심각한 기술적 붕괴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10:05]

만트라(OM), 90% 폭락에도 '매수 제로'…테라 루나 사태보다 심각한 기술적 붕괴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5 [10:05]
실물자산(RWA)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만트라(Mantra)/출처: X

▲ 실물자산(RWA)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만트라(Mantra)/출처: X     ©

 

실물자산(RWA)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만트라(MANTRA, OM)가 하루 만에 90% 이상 폭락하며 기술적 지표상 심각한 붕괴 신호를 보이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10 아래로 추락했으며, 시장 방향성 지표 DMI는 매수 압력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상태를 보여준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OM은 테라 루나(LUNA) 붕괴 당시보다 더 심각한 기술적 구조를 보이고 있다. RSI는 단 몇 시간 만에 45에서 4까지 추락한 후 10.85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으며, 이는 극단적인 과매도 상태에서도 매수세가 거의 없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또한 DMI 분석 결과, 추세 강도를 나타내는 ADX(평균 방향성 지수)는 47.23으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DI(매도 압력)는 69.69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우위에 있다. 반면 +DI(매수 압력)는 2.42로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으로 급감해 시장 참여자들이 '반등 매수'조차 시도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인크립토는 이와 같은 지표가 단기 반등 가능성을 거의 부정하며, 시장이 의미 있는 모멘텀을 회복하려면 근본적인 심리 변화나 외부 촉매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OM의 온체인 가치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내놓고 있다.

 

현재 OM은 매도세가 일부 진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지지 매수세가 전무한 상태이며, 현 수준에서는 추가 하락 또는 장기 침체 구간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단기적으로는 반등 기대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한 구간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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