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는 메인넷(Mainnet) 출시 2주 만에 논란의 중심에 있는 헌법(constitution)을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댄 라이머(Daniel Larimer) 이오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EOS 헌법에 제기된 많은 논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이오스 헌법 초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헌법은 블록체인의 독점 관리 혐의로 고발된 21명의 블록 생산자들(BP)로 부터 권력을 뺏는것을 목적으로 하며 EOS 핵심 중재위원회와 같은 중재인의 감독 책임을 크게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많은 암호화폐 인사들은 너무 많은 권력을 지닌 BP들의 집중현상으로 탈중앙이 손상된 것에 대해 비웃고 있다.
또 다른 비평가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헌법 또는 어떤 형태의 통치에 대한 필요성을 비판한다. 그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 철학 중 하나가 컴퓨터 코드에 의한 거버넌스(governance)라고 주장한다. 이는 인간과 달리 항상 공정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블록체인 순위에서 이오스는 기초 기술 부문과 혁신성면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중국 언론 금색재경(金色財經)은 이오스에 대해 “메인넷 출범 직후 작동이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오스는 기술 활성도가 높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속도도 빨라 현재 업계에서 가장 촉망 받는 3세대 블록체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다만 “메인넷 운영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네트워크 안정성 부분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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