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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네트워크, OM 붕괴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전문가의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5 [13:15]

파이 네트워크, OM 붕괴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전문가의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5 [13:15]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출처: X     ©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개발팀인 파이코어팀(PiCoreTeam, PCT)이 만트라(Mantra, OM) 폭락 사태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Pi의 오픈 메인넷 전환을 앞두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OM 토큰은 6.32달러에서 0.57달러까지 하루 만에 90%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에서는 고의적 ‘덤핑’ 의혹이 제기됐다. 공식적으로는 대규모 청산이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6억 달러 규모의 의도된 조작'이라며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로 약 4억 달러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닥터 알트코인은 이 같은 사태를 두고 “OM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향한 경고”라며, PCT가 오픈 메인넷 이전에 투명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가드레일(안전장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KYC 및 KYB 처리 지연, 락업 및 소각 메커니즘 불투명성 등 Pi 네트워크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PCT에 대한 신뢰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 Pi 네트워크 커뮤니티 내에서는 PiDaoSwap 프로젝트가 KYB 지연으로 바이낸스 체인에서 NFT를 발행하는 등 메인넷 외 유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닥터 알트코인은 “PCT는 투명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중앙화 거래소(CEX)에 대한 KYB 처리가 빨라질 경우 P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Pi 코인은 7일간 30% 가까이 상승하며 0.74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0.3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채굴자 투매’ 조짐이 본격화되면서 Pi 가격의 향방은 오픈 메인넷 전환 시점과 PCT의 대응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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