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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리스크 시대, 비트코인이 해답일까? 마이클 세일러가 예측한 15,000% 상승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16 [13:30]

관세 리스크 시대, 비트코인이 해답일까? 마이클 세일러가 예측한 15,000% 상승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16 [13:30]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관세,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의 잇따른 관세 발표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진 가운데, 일부 억만장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5,00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일러는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이자 현 스트래티지(Strategy) 회장으로, 자산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해온 대표적인 BTC 강세론자다. 그는 비트코인이 2045년까지 전 세계 자산의 7%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며, BTC의 가치는 최대 1,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탈중앙성, 국경 없는 속성이 시장 혼란 속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다는 근거에 기반한다.

 

더모틀리풀은 16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이 83,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초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선일 기준 70,000달러에서 출발했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6개월 기준으로는 약 20% 상승한 상태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회복력을 증명해온 자산임을 강조했다.

 

관세로 인한 공급망 위기와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될수록, 기존 법정화폐나 주식보다 비트코인과 같은 탈정치적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ETF 자금 유입 추이 등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는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언급됐다.

 

또한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큰 하락을 겪고 반등해왔으며, 2022년 65% 폭락 후 2023~2024년에는 전 세계 주요 자산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일러는 “AI와 같은 기술적 혼란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과 개인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고점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지금이 ‘디지털 금’에 대한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시점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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