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이 1억 3,100만 XRP(약 2억 7,394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이체를 포착하며 커뮤니티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익명 지갑 간 이체로 보였으나, XRP 전문 데이터 플랫폼 Bithomp을 통해 수령 지갑이 바이낸스(Binance)와 연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이체는 XRP 가격이 하루 새 5.37% 하락한 시점에 발생했다. 다수의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이 거래가 장외(OTC) 매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으며, 일부는 내부 거래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낸 쪽 지갑은 여전히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유투데이는 이보다 앞선 4월 14일과 15일에도 대규모 XRP 이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70,000,000 XRP(약 1억 5,036만 달러)는 리플(Ripple)의 내부 시스템으로 추정되는 지갑 간 이동이었으며, 29,532,534 XRP는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로 전송됐다. 하지만 Bithomp에 따르면 해당 건은 코인베이스의 내부 이체였다.
또한 유투데이는 리플이 최근 자사의 새로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네트워크에 정식 통합했다고 보도했다. RLUSD는 달러 예치금, 국채, 현금성 자산으로 100% 담보되며, 회계법인 BPM이 매월 감사를 수행한다. 리플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90개 이상 국가에서 총 700억 달러 이상의 송금을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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