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리플) ETF를 둘러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올해 내 총 9개의 XRP ETF가 모두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All Things XRP'는 각 ETF의 현재 상태와 예상 승인 일정을 공개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코인게이프는 All Things XRP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 주요 운용사의 ETF가 2025년 5월 중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해당 ETF들은 이미 SEC의 1차 접수 승인을 통과한 상태다.
비트와이즈는 2024년 10월 2일 신청 후 2025년 2월 18일 인정을 받았으며, 5월 18일 최종 승인이 유력하다. 카나리 캐피털과 21셰어스는 각각 5월 22일, 그레이스케일은 5월 21일 승인이 예상된다. 특히 그레이스케일은 기존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어서, 위즈덤트리(WisdomTree)와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각각 7월과 8월 승인이 전망된다. 위즈덤트리는 2024년 12월 2일 신청 후 2월 19일 접수가 승인됐고, 코인셰어스는 2025년 1월 24일 신청해 같은 해 2월 19일 인정을 받았다.
프로셰어스(ProShares), 볼라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후반기 승인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들 ETF는 각각 11월과 12월 내 승인이 유력하다. 이 중 볼라틸리티 셰어스는 지난달 신청한 ETF가 SEC 인정을 받은 상태며, 프랭클린 템플턴은 NYSE 아르카에 상장 등록 승인을 완료했다.
이와 같은 일정에 따라 All Things XRP는 2025년 안에 9개 ETF 모두가 공식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최근 XRP 커뮤니티 내 고래 활동 증가와 함께 ETF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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