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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매달 10%씩 오르면 2030년엔 36달러? 전문가 분석은 엇갈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8 [08:48]

도지코인, 매달 10%씩 오르면 2030년엔 36달러? 전문가 분석은 엇갈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8 [08:48]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18일(현지시간) 현재 가격인 0.1570달러에서 매월 10%씩 상승할 경우, 2030년까지 1개당 약 3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정이 제시됐다. 이는 약 22,776% 상승이며, 10,000 DOGE 보유자는 약 1,570달러에서 36만 달러로 자산이 증가하는 셈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현재 도지코인이 올해 60%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지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1달러 돌파를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DOGE는 2025년 6월 약 0.20달러, 10월에는 0.30달러, 연말에는 약 0.3720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낮다는 반론도 크다. 실제 도지코인은 최근 30일간 5.73% 하락했고, 60일 기준으로는 42%나 급락했다. 1년 누적 수익률도 2.89%에 불과해, 10% 월간 상승률을 지속할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도 소개했다. 트레이더 Alan은 작년 말 도지코인이 2025년 말까지 3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고, 분석가 BALO는 2025년 5월까지 37달러 도달을 예측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 전망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반면, 예측 플랫폼 텔레가온(Telegon)은 DOGE가 36달러에 도달하려면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고, 체인질리(Changelly)는 2035년까지도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 아래에 머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하면, 도지코인의 36달러 도달 시나리오는 이론상 가능하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 외에도 강력한 수요, 시장 여건, 변동성 극복 등 복합적인 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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