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XRP가 엘리어트 파동 이론상 웨이브(Wave) 2 조정 구간의 끝자락에 도달하며 곧 강한 상승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XRP 가격이 1.90달러 또는 1.55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최대 6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시트레이드는 XRP가 2.24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주간 종가 기준으로 안착할 경우, 피보나치 1.618 확장선에 기반한 6달러, 9.50달러, 12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 내다봤다. 해당 구간은 기술적 관점에서 본격적인 ‘상승 3파’ 진입을 뜻한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시그널 라인 위로 골든크로스를 형성하며 강한 매수 압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아직 과열되지 않은 중간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을 암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2.25달러 이상에서 주간 종가를 형성할 경우, 2.51달러와 2.60달러까지 이어지는 강세 흐름을 점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거래소 유입량이 5,500만 XRP 이상 급증하며 매도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고도 제시됐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우세한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JP모건은 XRP 현물 ETF 승인 시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분석가 잭 리얼터(Zach Realtor)는 이로 인해 XRP가 1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우크리움(Teucrium)이 출시한 레버리지 XRP ETF는 이미 2,7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해 ETF 수요가 현실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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