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리플(Ripple) 블록체인을 통합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XRP 가격이 2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긱(CryptoGeek)은 연준이 페드나우(FedNow) 시스템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통합을 모색 중이며, 그 중 리플 네트워크가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관련 문서에서 리플을 포함한 몇몇 블록체인을 실질적 통합 대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합 가능성은 오는 7월 14일로 예정된 연준의 ‘페드와이어(Fedwire) 송금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논의되고 있다. 만약 XRP가 연준 시스템에 공식 채택될 경우, 시가총액은 1조 2,000억 달러로 급등하고, 단기적으로 2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초창기 투자자인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는 XRP가 연말까지 2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 내에서 XRP를 밀어주는 세력이 분명히 있다”며, 연방정부의 지지가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돌파 과제가 존재한다. XRP는 현재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지지선 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50일 EMA인 2.21달러를 상향 돌파해야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재차 하락 중으로, 단기 매수세는 둔화된 상황이다.
XRP는 현재 2.0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연준 통합 여부 및 ETF 승인 등의 호재가 중장기 랠리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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