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2.15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법적 불확실성 해소,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기관 수요 증가 등 다각도의 호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홀딩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먼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 절차를 중단한 점을 언급하며, XRP가 '비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주요 거래소 재상장과 기관 채택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시장 신뢰도를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리플은 자체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를 XRP 레저(XRPL)와 이더리움(Ethereum)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기관용 결제 인프라를 대폭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Hooks' 업그레이드를 통해 XRPL 기반 디앱 개발도 가능해지면서, XRP의 유틸리티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핵심 가치인 국경 간 실시간 결제 수요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의 주문형 유동성(ODL) 솔루션은 이미 70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이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IMF도 블록체인 결제 기술을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주목하면서 간접적인 지지를 보냈다.
기관의 누적 매수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두 분기 동안 중동 은행 및 유럽 금융기관이 XRP 채택 시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리플넷 기반 결제 인프라가 점차 국제금융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14달러 켈트너 지지선을 지켜내며 반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2.45로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60을 상향 돌파할 경우 3.09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락 시 하단 지지선은 1.19달러로 설정돼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XRP는 2.2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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