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5% 급등, 점유율도 최저치에서 급반등…"ETH 오를 때 시장 전체 오른다"
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4시간 동안 15% 가까이 급등하며 1,800달러를 회복했고,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저치인 7%선에서 반등해 7.5% 이상으로 회복했다. 이는 4월 초 1,400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약 30% 이상 회복한 수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6% 상승,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약 5% 오르며 총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다시 돌파한 가운데, 이더리움이 주요 자산 중 가장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2024년 후반 흐름과 유사한 차트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폭발 직전”이라고 평가했다.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4월 22일 기준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이 2019년 최저치인 7%에 도달했지만 해당 수준을 지지선으로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후 반등이 이어지며 23일 기준 7.5% 이상으로 회복한 상태다.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 제프 메이는 이번 이더리움 급등이 독자적 움직임이라기보다 비트코인 및 전체 시장 반등에 연동된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취임하며 시장 전반의 낙관론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일간 및 주간 기준에서 과매도 상태였고, 강한 숏 포지션이 형성된 상황에서 쇼트 커버링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메인넷 전환을 앞둔 업그레이드가 기술적 회복에 펀더멘털 상승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레이더 '인컴 샤크(Income Sharks)'는 “이더리움이 오를 때 암호화폐 전체가 오른다”며, ETH가 여전히 시장을 견인할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다. 과매도 해소와 함께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경우,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 회복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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