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맥스(BitMEX)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에 비트코인이 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의 예측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헤이즈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이라면서 긍정적인 규제 결정이 내려지면 연말까지 2만 달러를 넘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이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3배로 증가했다면서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주장했다.
또한 헤이즈는 투자자 수요 증가와 대중의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로 인해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4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머니에 출연한 헤이즈는 "올해말까지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아더 헤이즈처럼 낙관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내놓고 있는 암호화폐 유력인사들은 많다. 일례로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공동창립자이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Thomas Lee)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2만5천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의 예측은 "완전히 합리적"(completely reasonable)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암호화폐와 ICO(암호화폐공개) 전문가인 필립 넌(Phillip Nunn)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6천 달러, 최고 6만 달러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립 넌은 이 같이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를 새로운 최고 가치로 끌어올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캐피털(Galaxy Digital Capital Management) 대표는 4만 달러를 예측했고, 또 PC 백신회사 맥아피(McAfee)의 설립자로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는 존 맥아피(John McAfee)는 2만9천 달러를, 테슬라, 스카이페, 핫메일 등에 투자해 대박을 친 유명 벤처 캐피털리스트 팀 드래이퍼(Tim Draper)는 1만3천 달러를 각각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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