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의 공동 설립자인 카일 사머니(Kyle Samani)는 "오늘 토큰 하나를 고르고 10년 후에 돌아오라고 한다면 이더리움(ETH)을 선택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6월 30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머니는 "현재 최고 경쟁력있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이며, 다양한 경쟁자들과 견주어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메인넷 출시 과정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이오스(EOS)에 대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이더리움 초기 단계에 비해 이오스의 독립성은 더 나아 보인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그는 비트코인 포크인 라이트코인(LTC)은 투자의 대상이 아니고 존재할 이유도 없으며, 또 리플(XRP)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공식적으로 증권으로 분류되면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더리움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힌 유력인사는 카일 사머니 외에도 많이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투자전략업체인 BK 캐피털 매니지먼트(BKCM LLC) 설립자 겸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는 미국 CNBC `패스트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투자"라면서 “SEC가 공식적으로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고 결정했고 이더리움 선물 출시가 임박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5월 초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공동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Alexis Ohanian)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에 이더리움 가격이 15,000달러에 이를 것"이며 "시가총액 역시 수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컨설팅업체 디베레그룹(deVere Group)은 자사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말에 2,500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고,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위아디벨로퍼스 월드콩그레스 2018' (WeAreDevelopers World Congress 2018) 기술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을 "80년대 젊은 애플"과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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