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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CO 2위 '테조스(XTZ)', 베타넷 공식 론칭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02 [14:32]

작년 ICO 2위 '테조스(XTZ)', 베타넷 공식 론칭

박병화 | 입력 : 2018/07/02 [14:32]

지난해 ICO(암호화폐공개) 모금액 순위 2위를 차지한 테조스(Tezos) 블록체인의 베타넷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테조스재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테조스 블록체인 베타넷(beta network)이 론칭됐다고 발표했다. 

 

테조스재단은 첫 블록을 의미하는 제네시스 블록을 생산했으며 비트코인에서 채굴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원장 유지 프로세스인 '베이킹(Baking)'도 시작됐고 또,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조스 팀은 "사용자가 약 3주 후로 예상되는 첫 7사이클 후에 블록 검증과 베이킹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베타넷과 상호 작용하는 동안 토큰의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조언했다. 테조스는 'tezzies' 토큰(XTZ)이 분실되거나 도난당하면 책임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테조스는 성명을 통해 "테조스의 미래는 커뮤니티의 손에 달려 있다. 이 순간이 프로젝트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혁신적이고 분산된 네트워크의 성공을 이끌어 낼 전세계 개발자, 과학자, 검증전문가(베이커)와 지지자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테조스는 지난 2017년 7월 ICO를 통해 2억32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이후 1년 넘게 알파넷을 운영해 왔고 이번에 베타넷을 출시하게 됐다. 메인넷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힛빗(HitBTC)과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상장돼 있다.

 

한편 테조스 블록체인은 다른 많은 암호화폐들이 갖고 있지 못한 특징 즉, 스마트 컨트랙트와 형식검증 (Smart-contract & Formal verification), 위임된 지분 증명 (delegated Proof of Stake), 온 체인 거버넌스 (on-chain governance), 셀프 어멘딩(self-amending, 자기개선) 등의 차별화를 통해 향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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