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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트코인 가격 추이, 2014년과 비슷해…"다시 반등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02 [17:26]

올해 비트코인 가격 추이, 2014년과 비슷해…"다시 반등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7/02 [17:26]



 

올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 상황이 지난 2014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 하락 속도는 2014년보다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암호화폐(가상통화) 전문매체 CCN 등 외신은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쿼츠(Quartz)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12월 4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약 400일 동안 80% 이상 가격이 하락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변동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2014년 들어 약 300일 동안 가격이 7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은 당시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Mt. Gox)가 해커의 공격을 받고 당시 시가로 4억5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85만개를 도난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속절없이 떨어졌던 최악의 암흑기였다.

 

한편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채 200일이 채안돼 72% 이상 급락했다. 4년 전에 비해 현저하게 하락 속도가 빠른 셈이다. 

 

퀴츠는 결론적으로 2014년과 2018년은 속도를 제외하고는 가격 변동 상황이 흡사해, 올해도 2014년처럼 하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인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긍정적인 규제 결정이 내려지면 연말까지 2만 달러를 넘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ccn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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