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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법적 승리 후 71%의 트레이더가 강세로 전환...다음 목표는 2.25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22:20]

XRP, 법적 승리 후 71%의 트레이더가 강세로 전환...다음 목표는 2.25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05 [22:20]
XRP(리플) 고래


리플(Ripp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두며, XRP 트레이더와 대형 투자자들 사이에서 낙관적 전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은 약 4년간 이어진 SEC와의 법적 다툼에서 SEC가 항소를 포기하며 소송을 종결지었다.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앨더로티(Stuart Alderoty)는 SEC의 철회가 불명확한 규제 방식의 문제점을 드러낸 결과라고 강조하며, 이는 리플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승리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 선물 거래자 중 71.54%가 XRP에 대해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롱/숏 비율(Long/Short Ratio)은 2.51로 매수 우위가 뚜렷하다. 또한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1만 XRP 이상을 보유한 고래 지갑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인 30만 개를 넘어섰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

하지만 XRP의 가격은 이러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거래가는 2.15달러 수준이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0.94로 중립을 나타내는 가운데, 거래량 지표(OBV)는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해 시장 참여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매수 압력이 강화되고 최근 저항선인 2.25달러를 명확히 돌파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당분간 횡보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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