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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리 "비트코인 연말 2만2천달러 될 것…지금이 구매 적기"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7/06 [08:40]

톰리 "비트코인 연말 2만2천달러 될 것…지금이 구매 적기"

박병화 | 입력 : 2018/07/06 [08:40]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 공동창립자인 톰 리(Thomas Lee)는 연말 비트코인 가격 예측치를 기존 2만5천 달러에서 2만2천 달러로 하향 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톰 리는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블록체인 회담' (2018 Asia Blockchain Summit) 연설 중에  "현재 비트코인의 채굴 비용은 9,100달러이며, 다른 변수를 포함해 이 비용을 두 배를 늘리게 되면 올해 말에 비트코인 가격은 2만2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고통지수(BMI)를 통해 볼 때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톰 리에 따르면 현재 BMI는 30미만이며, 이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기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것.

 

BMI(Bitcoin Misery Index)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수치화해 나타낸 지표다.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면 0, 완화되면 100에 가까워진다. 즉 0에 가까워 질수록 매수타이밍에 근접했음을 뜻한다.

 

톰 리는 "올해 하락 시장은 2014년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에 기록적인 최고치를 밑돌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규제 불확실성과 비트코인 선물 계약'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초 톰 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올해 2만5천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의 예측은 "완전히 합리적"(completely reasonable)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 채굴 비용에 더해 암호화폐 업계의 제도적 활동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음을 꼽았다.

 

여하튼 톰 리의 최신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실현될 지 여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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