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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中후오비…호주 거래소 론칭

최혜빈 특파원 | 기사입력 2018/07/06 [13:54]

세계로 뻗어가는 中후오비…호주 거래소 론칭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7/06 [13:54]

5백만 명이 넘는 세계적인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호주에 새롭게 거래 플랫폼을 론칭했다.

 

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와 캐나다, 브라질에 지사를 두고 있는 후오비는 호주 달러로 교환되는 10개의 거래 쌍(trading pairs)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거래 쌍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가 포함된다. 후오비는 향후 모든 사용자에게 더 많은 거래 쌍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호주의 애드리안 해리슨(Adrian Harrison)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투자자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호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정통하고 세련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오비는 호주에서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파인더 오스트레일리아(Finder Australia)의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호주 블록체인 시장에 2억 달러 규모의 자금과 컨설팅 서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후오비는 블록체인 글로벌(Blockchain Global)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호주는 물론 전세계에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글로벌 샘 리(Sam Lee) CEO는 "후오비 호주와의 전략적 제휴는 호주 및 전세계에서 암호화폐과 블록체인 기술의 주류 채택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후오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 3분기부터 영국 런던에서 OTC(over-the-counter)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는  "런던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탁월함과 활발한 블록체인 공동체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런던에서 새로운 사업을 위한 진출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후오비는 유럽 시장 전체에 OTC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 

 

또한 후오비는 "런던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하면 유럽 금융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영국기반의 신생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업은 후오비랩스(Houbi Labs) 및 후오비 에코시스템 펀드(Huobi Ecosystem Fund)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립 5년차인 후오비는 세계에서 4번째 큰 거래소이며, 글로벌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거래량이 7억13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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