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설립자이자 CEO인 자오 창펑(Zhao Chengpeng, 赵长鹏)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바이낸스 순이익이 최소 5억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5억 달러의 거래가 발생해 거래량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자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해 7월 이후 바이낸스 거래소의 급격한 확장 속도를 강조했다.
실제 바이낸스의 사용자는 지난 1월 2백만 명 수준에서 6월초 9백만 명까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7월 들어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바이낸스 수익은 3억 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내내 비트코인 가격이 7천달러 이하에 머무르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수익을 올린 편이다.
특히 플랫폼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수익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천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암호화폐 약세장이 지속되고 또,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10억달러 수익 달성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자오 CEO는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가 겪은 거래량 감소 현상에 대해 “올해는 특히 시장이 좋은 소식과, 안 좋은 소식 모두에 과잉반응 한 것 같다”라며 "이는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해결될 문제"라고 언급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지난달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를 시작했으며, 이 플랫폼은 법정화폐(우간다 실링, Ugandan Shilling) 거래를 제공하는 바이낸스 첫 거래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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