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서부의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계속되면서 홍수 및 산사태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일본 홍수 피해자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암호화폐 파트너들의 동참도 호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바이낸스 설립자이자 CEO인 자오 창펑(Zhao Chengpeng, 赵长鹏)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최근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서일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1백만 달러에 상당하는 바이낸스 코인(BNB), 비트코인, 엔화를 기부할 것이다. 우리의 암호화폐 파트너들도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트위터에 이더리움 기부 지갑 주소를 포스팅하고 이더리움 혹은 ERC-20 기반 토큰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부에 동참하는 파트너에게는 앞으로 거래소 상장 요구안에 보너스 포인트를 얻게 될 것이며 상장 비용 역시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자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바이낸스 순이익이 최소 5억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실제 바이낸스의 사용자는 지난 1월 2백만 명 수준에서 6월초 9백만 명까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7월 들어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바이낸스 수익은 3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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