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투자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오지스(Ozys)가 개발한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인 올비트(Allbit)가 9일 정식 오픈한 가운데, 서비스 개시 하루만에 신규 가입자의 지갑 발행과 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10일 올비트는 공지를 통해 오픈일인 9일 오후 9시 부터 신규회원에게 지갑 발행 기능을 제한했다면서, “거래소 이용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불편을 드리게 됐다. 안정적인 거래환경 구축을 위해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9일 오후 9시 이후 가입자는 오는 23일까지 올비트에서 지갑을 생성받을 수 없으며 이에 따라 거래도 할 수 없다. 다만 신규가입, 커뮤니티 APOT(Allbit Proof Of Token) 투표, 퀴즈 및 가입자들에게 암호화폐를 배분해주는 이벤트인 에어드롭 참여 정도는 가능하다.
앞서 지난 9일 올비트는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알리면서, 올비트는 기존 분산화 거래소들과 달리 독자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에 기반함으로써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를 없앴고 거래 체결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거래소들이 초당 10건 가량의 이더리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것과 달리 올비트는 독자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을 통해 초당 1000건 수준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술로 자산 입금과 관리를 비롯해 오더북, 거래, 출금 등 모든 트랜젝션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해킹으로부터 이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특징으로 강조했다.
현재 올비트에는 기프트, 덴트, 룸네트워크, 림포, 비체인, 아이콘, 아이하우스토큰, 엘프, 월트 체인, 시린, 지퍼, 펀디X, 파퓰러스 등 이더리움 기반 코인 13개가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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