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관리 중인 자산이 100억 달러가 넘는 드비어 그룹의 그린 CEO는 최근 보고서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몇 주간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번성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시장에 즉각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경제 요인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 가격 변동은 단기에 국한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인 비트코인이 조만간 강력하게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채택과 수요는 항상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강세를 전망했다.
또, 그린 CEO는 "디지털 화폐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의 화폐이다"며, 점점 더 기술이 주도하고 세계화되는 세상에서 국경이 없고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를 보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금융 서비스 거물인 그린은 2022년 상반기에 비트코인이 100,000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여전히 볼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린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젊은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가 옳다고 확신한다"며, 올해 3개국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저소득 국가는 자체 화폐의 힘이 약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극도로 취약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국가가 증가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면, 이들 국가가 자국 경제의 시장 상황이나 다른 국가의 경제 환경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줄어들 것이다. 외화 송금에 대한 의존도를 고려했을 때 파나마, 과테말라, 온두라스를 비롯한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월 9일(한국시간) 오전 9시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1,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7,921억 달러이며, 시총비중(도미넌스)는 4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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