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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략가 "비트코인·이더리움, 올해 급등할 것...美연준 조기 긴축 수혜자 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1/09 [12:03]

블룸버그 전략가 "비트코인·이더리움, 올해 급등할 것...美연준 조기 긴축 수혜자 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1/09 [12:03]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022년에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맥글론 분석가는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와 이더(ETH, 시총 2위) 모두 견고한 기반을1구축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0,000달러를 향하고 이더리움이 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2022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불마켓(강세장)을 구축 중에 있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조기 긴축 정책이 비트코인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앞서 마이크 맥글론은 지난해 12월 리서치 노트에서 "미국이 2022년에 암호화폐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적절한 규제가 암호화폐 가격에 긍적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무제한적인 법정화폐 공급은 특히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미 연준이 2022년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맥글론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준의 긴축 정책 속에서 비트코인이 최고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2022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및 암호화폐가 단기적으로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러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준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월 9일(한국시간) 오후 1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1,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ETH, 시총 2위) 가격은 약 3,14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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