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투더블록은 최근 뉴스레터에서 2022년 초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을 뜻하는 불 케이스(bull case)와 약세장을 의미하는 베어 케이스(bear case)를 내재하고 있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인투더블록이 밝힌 불 케이스는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주소의 증가,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이더리움(ETH)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와 소각 매커니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P2E(Play to Earn : 게임 이용자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임) 블록체인 게임 및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의 인기세 등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거래자의 25%가 20,000달러에서 6,000달러로 폭락한 후 토큰을 청산했던 2018년 1월과 달리 BTC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더 많다.
또, ETH에서 발생하는 일일 거래 수가 2018년 폭락 후 2개월만에 65%라는 놀라운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신 암호화폐 시장 하락 기간 동안 강력하게 유지되었다.
이밖에 잠재적인 강세 촉매로는 런던 업그레이드 중에 도입된 ETH의 토큰 소각 메커니즘, 130억 달러 가치에 도달한 NFT 시장 오픈씨(OpenSea), DAO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적용 범위, 사용자를 암호화폐로 안내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등이 있다.
반면 인투더블록은 베어 케이스로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의 움직임, 새로운 코로나 19 변종의 가능성, 4년 주기 이론 등을 꼽았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연준이 양적 긴축(QT)를 추진하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둘 사이의 높은 상관관계는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의미한다.
또, 비트코인이 4년마다(2013년, 2017년, 2021년)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다음 해에 폭락하는 경향과 경제를 위축시키는 락다운을 유도할 더 강력한 코로나 19 변형 가능성이 베어 케이스에 해당한다고 인투더블록은 설명했다.
인투더블록은 “전반적으로 거시적 환경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위험을 나타낸다"며 "2022년에도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성장을 믿어야 할 이유가 여전히 있지만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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