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500달러 회복...ETH 가격 싼 것 맞나아크인베스트, 2030년까지 ETH 17~18만 달러 도달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뉴욕증시 훈풍과 이에 따른 암호화폐 상승장에 2,500달러를 회복했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 시총 2위)는 1월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5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64% 급등한 수치다.
이날 울트라사운드(ultrasound) 데이터에 따르면 29일 기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684,505 ETH가 소각됐다. 분당 6.63 ETH가 소각된 셈이다.
또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1~10 ETH를 보유한 주소 수가 최근 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해당 수치는 지속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투더블록은 "1~10 ETH를 보유한 주소들은 현재 약 331만 ETH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79억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산하 리서치 기관 크라켄 인텔리전스는 최근 1월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은 지금 저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2대장에 대한 강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ETH의 경우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인 MVRV Z-스코어가 '과매도' 구간에 위치해 있다. 역사적으로 해당 지표가 과매도 영역에서 오랜 기간 유지되지 않았으며, 이는 곧 ETH 가격의 회복세가 시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BTC 및 ETH 마켓에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온체인 지표들은 지난해 7월 BTC가 65,000달러에서 30,000달러까지 수직 하락했을 당시가 훨씬 안 좋았다. 따라서 BTC와 ETH 가격 움직임을 섣불리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라고 분석했다.
또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ARK)가 보고서를 발표, ETH 시가총액이 2030년 20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TH는 170,000~180,000 달러 선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보고서에서 아크인베스트먼트는 BTC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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