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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LUNA)-도지코인(DOGE), 시총 9위 놓고 엎치락뒤치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1/31 [17:39]

테라(LUNA)-도지코인(DOGE), 시총 9위 놓고 엎치락뒤치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1/31 [17:39]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4%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잔인한 매도세 속에서 14% 급락하며 곤경에 처한 테라(Terra, LUNA)의 시총 9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도지(DOGE, 시총 10위)는 31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13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06% 하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82억 달러이다.

 

루나(LUNA, 시총 9위)는 지난주 금요일에 17%까지 폭락하는 등 지난 7일간 28% 가량 급락했다. 현재 45.72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시총은 약 183억 달러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루나의 가격 급락세는 스캔들에 휩싸인 탈중앙화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원더랜드(Wonderland)의 붕괴와 20% 고정 금리를 제공하는 테라 기반 렌딩 프로토콜 앵커 프로토콜(ANC)의 준비금 고갈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원더랜드의 창업자 다니엘(@danielesesta)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더랜드 실험은 곧 끝날 것이다.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커뮤니티가 완전히 분열되었음을 확인했다. 원더랜드의 핵심은 여전히 커뮤니티다. 우리가 앞으로도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이는 실패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원더랜드는 끝날 것이나, 프로그 네이션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도권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앵커 프로토콜 관련 준비금을 추가로 주입할 방법을 찾고있다"며 "앵커 프로토콜은 여전히 성장 단계에 있다. 이자율을 유지하면 성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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