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플랫폼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2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95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31%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888.71달러에서 최고 3,127.4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이더의 시가총액은 3,530억 달러까지 감소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8.5%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이더(ETH) 가격은 2월 10일에 50일 단순이동평균(SMA·3,171달러)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이는 곰(매도 세력)들이 공격적인 황소(매수 세력)들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는 황소가 가격이 채널로 다시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ETH/USDT 페어가 주요 저항인 50일 SMA와 3,400달러를 제거하면 새로운 상승세를 시작할 수 있다"며 "이 가정과 달리 가격이 채널에 다시 진입하면 투심이 여전히 부정적이고 트레이더가 랠리에서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경우 ETH/USDT 페어는 2,652달러의 중요한 지지선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33명의 핀테크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파인더(Finder)의 패널들이 "이더리움(ETH) 가격은 올해 7,6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인더 패널들은 "이더리움이 지분 증명(PoS)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이더 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물론 확장성과 TPS(초당 처리 트랜잭션) 개선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더리움 2.0 전환 작업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파인더 패널들 중 30%는 '지금은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라고 답했으며 19%가 '지금은 이더리움을 매도할 때'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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