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있는 이더리움 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 MEW)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은행보다 더 많은 해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마이이더월렛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암호화폐 보안회사인 세가섹(Segasec)은 마이이더월렛 플랫폼 보호 임무를 맡은 이후 매주 평균 30~40건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가섹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엘라드 슐만(Elad Schulman)은 "해킹 수치를 감안하면 마이이더월렛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뿐만 아니라 마이이더월렛은 세계적인 대형 금융기관들 보다 더 많은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가섹은 마이이더월렛 보안과 관련해 2,746개의 의심스러운 도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월 마이이더월렛은 해커가 고객 중 일부의 계정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고객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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