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21일(한국시간) 전날의 하락폭을 줄이며 39,000달러를 회복했다.
2월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5% 하락한 약 39,26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8,112.81달러까지 떨어졌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395억 달러아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7%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20일 지수이동평균(EMA·41,193달러)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상대강도지수(RSI)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미끄러져 곰(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BTC/USDT 페어 가격이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39,600달러 이하로 유지되면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36,000까지 폭락할 수 있다. 반대로 황소(매수 세력)이 39,600달러 지지선을 회복하고 20일 EMA 이상으로 BTC/USDT 페어 가격을 높이면 부정적인 견해는 단기적으로 무효화 된다"고 분석했다.
또, 약 31만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분석 전문 트위터 계정 크레더블크립토(Credible Crypto)는 "비트코인 가격이 32,000달러대 저점을 찍고 보여준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면 38,000달러 상방에서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진실을 가릴 순간이 다가왔다. 만약 38,000달러 상방의 지지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인 43,000~47,000달러 구간을 돌파하기 위한 리테스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가 "비트코인이 40,000달러를 반납하고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8개월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면서 "이번 비트코인 하락세는 S&P500과 동조화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상관관계가 해소되면 상승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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