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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800달러 저항선 넘을까?…"스텔라, 리플 상승세 잇는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23 [23:52]

비트코인, 6,800달러 저항선 넘을까?…"스텔라, 리플 상승세 잇는다"

박병화 | 입력 : 2018/09/23 [23:52]



 

23일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6,700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몇 시간 내에 주요 저항 수준인 6,800달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지난 9월 4일 이후 다시 7,000달러 지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 말까지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800달러, 8,800달러, 10,000달러의 주요 저항 수준(resistance levels)을 돌파하면 대규모 기관 및 연금자금(펀드)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관리 솔루션(trusted custodian solutions)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이들 기관들에 의해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를 20조 달러에 이르게 하는 다음 장기 상승장이 촉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뉴스 '퓨처스 나우(Futures Now)'의 짐 루리오(Jim Iurio) 트레이더도 "비트코인이 다음 중요한 저항선인 6,860달러에 도달하면 신중한 랠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6,210달러로 떨어지면 위험한 수준으로, 6,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스텔라루멘스(Stellar, XLM)는 20% 넘는 높은 상승률로 리플(XRP) 상승을 뒤따르고 있다. 시가총액 5위(코인마켓캡 기준) 이오스(EOS)와 시총 차이는 5천만 달러에 불과하다. 장중 한때 이오스 시총을 제치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스텔라의 급등 이유로 이전 호재들이 최근 상승장에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IT 공룡인 IBM이 '블록체인 월드 와이드(Blockchain World Wire)' 라는 이름의 스텔라 프로토콜 기반의 지불 결제 시스템을 출시했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스텔라 상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송금 및 자산 토큰화 서비스에 대해 샤리아 준수 인증(Sharia compliance certification)을 받으며 중동에서 다른 암호화폐 보다 한발 앞서 큰 기회를 갖게 됐다. 최근에는 스텔라(Stellar) 개발 재단의 영리 자회사인 라이트이어(Lightyear)가 샌프라시스코에 기반을 둔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회사인 체인(Chain)를 인수했다.

 

여기에 더해 이날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바이두가 투자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서클(Circle)이 자사의 서클 인베스트(Circle Invest) 플랫폼에 스텔라를 상장한다고 밝히면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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